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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오데이 (Darren O'Day)와 계약을 맺은 뉴욕 양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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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 애덤 오타비노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낸 뉴욕 양키스가 오늘 상대적으로 저렴한 우완 불펜투수인 대런 오데이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불펜투수로 LA 다저스가 불펜투수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노려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뉴욕 양키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1982년생으로 만 39살의 선수이고 플로리다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동부지구를 벗어날 생각이 없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등판한 대런 오데이는 16.1이닝을 던지면서 1.10의 평균자책점과 0.8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86.0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78.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약한 타구들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20년에 기록한 18.9%의 하드-힛 비율은 대런 오데이 커리어 동안에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의 구종 가치가 매우 좋았습니다. 낮은 팔각도 공을 던지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를 상대하기 위해서 주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143/0.208/0.22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좌타자를 상대로도 0.100/0.357/0.10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 뉴욕 양키스에서는 우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이드로 팀을 떠난 애덤 오타비노도 슬라이더를 활용해서 우타자를 주로 상대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 3타자 규정이 적용이 되면서 입지가 약해진 투수이기는 하지만 2020년 성적을 다시 보여준다면 양키스에서 중용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으로 2021년에는 17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2년에 140만달러의 선수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만약 선수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7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 대런 오데이가 선수 옵션을 거절하면 양키스가 315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하면서 잔류를 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계약이 조금 특이하기는 한데..잭 브리튼의 계약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모양입니다.) 일단 대런 오데이 입장에서는 최소한 1년 245만달러의 계약을 보장 받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2020년 시즌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뛰었지만 2012~2018년까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기 때문에 무리없이 리그에 적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런 오데이의 경우 선수 옵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2022년까지 선수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 40살 시즌까지 뛸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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