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브래드 핸드의 영입을 고려하였지만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밀린 뉴욕 메츠가 좌완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애런 룹과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신체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자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에 구두합의를 한 것은 맞다고 합니다. 현재 뉴욕 메츠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선수중에서 2021년에 좌완 불펜투수로 활용할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메츠가 오늘 스티븐 매츠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면서 불펜투수로 고려할수 있는 좌완 투수는 얼마전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조이 루케시 뿐입니다. (조이 루케시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는 선발투수로 활약을 한 선수입니다.)
과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불펜투수 역할을 하였던 애런 룹은 2018년 시즌중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매해 소속팀을 바꾸고 있는데...2020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출전해서 25.0이닝을 던진 투수로 2.52의 평균자책점과 0.84의 WHIP를 ㄱ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3.1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는데..2020년에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애런 룹은 평균 92.1마일의 싱커와 85.4마일의 커터, 77.7마일의 슬라이더, 80.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투수지만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좌완 스페셜 리스트 이상의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애런 룹은 우타자를 상대로 0.669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581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실패한 뉴욕 메츠는 FA 시장에서 2019-2020년을 함께한 저스틴 윌슨을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었는데...브래드 핸드나 저스틴 윌슨급의 이름값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2020년에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낸 애런 룹을 영입하면서 불펜진을 보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뉴욕 메츠의 불펜진에 좌투수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애런 룹의 영입과 상관없이 저스틴 윌슨의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베테랑 선수인 제리 블레빈스를 영입했지만 최근 구위가 하락하였고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조쉬 헤이더에 대한 타구단들의 제안을 듣고 있다고 하는데...뉴욕 메츠가 조쉬 헤이더의 영입을 위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애런 룹의 2021년 계약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2020년 연봉과 성적을 고려하면 150-200만달러 수준의 돈을 받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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