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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스튜어트 (Kohl Stewart)와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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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투수진에 구멍이 많이 생긴 시카고 컵스가 오늘 우완투수인 콜 스튜어트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0년에는 COVID-19로 인해서 시즌을 옵트아웃한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7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픽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 성적이나 구위를 고려하면 왜...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했는지는 사실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경쟁이 심했다고 해야 하나...)

 

1994년생인 콜 스튜어트는 2018년 8월 12일에 미네소타 트윈스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2019년에 17경기에 등판해서 62.0이닝을 소화하였으며 4.79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6.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커리어 동안에 선발투수로 6경기 불펜투수로 11경기에 등판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시카고 컵스에서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기는 했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계약이기 때문에 스플릿 계약으로 보이며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게 될 경우에는 15~2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플릿 계약의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게 되었을때 받는 금액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고교시절에 야구와 풋볼을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2~3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마이너리그 커리어를 보내면서 구위도...컨트롤도 기대만큼 성정하지 못하면서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투수입니다. (LA 다저스의 잭 리와 거의 비슷한 케이스라고 봐도 될 겁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94일로 구단이 5년을 더 컨트롤할수 있는 선수이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콜 스튜어트는 평균 91.7마일의 싱커와 84.9마일의 슬라이더, 77.4마일의 커브볼, 85.2마일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평균보다 높은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선택을 하게 된다면 싱커와 슬라이더에 의존하는 피칭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이 관심을 가질수 도 있는 선수인데..아마도 1형 당뇨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흥미가 없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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