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윌슨 (Justin Wilson)에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뉴욕 메츠

뉴욕 메츠가 오프시즌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었던 좌완 불펜투수 브래드 핸드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면서 다른 불펜투수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된 뉴욕 메츠가 2019~2020년에 팀과 함께한 저스틴 윌슨과의 여전히 컨텍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메츠가 저스틴 윌슨측과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은 1월초부터 계속 나왔는데...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실패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대화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2년간 뉴욕 메츠에서 68경기에 출전한 저스틴 윌슨은 58.2이닝을 던지면서 2.91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피츠버그에서 뛰던 시점에는 1.0이닝을 던지는 투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최근에는 좌타자를 주로 상대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현재 FA시장에 남아있는 좌완 불펜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성적은 제이크 맥기가 더 높은 편이지만 꾸준함이라는 면에서는 저스틴 윌슨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지난 2년간 뉴욕 메츠로부터 매해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 저스틴 윌슨은 1987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4살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1+1년짜리 계약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2년짜리 계약을 제시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준급 불펜투수를 원하고 있는 뉴욕 메츠라는 것을 고려하면 1년짜리 계약을 맺고 2021년을 활용을 한 이후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시 FA시장에서 수준급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하기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19.2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10.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4.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과거에 비해서 삼진이 조금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다년 계약은 위험해 보이기는 합니다. 저스틴 윌슨은 2020년에 평균 95.0마일의 직구와 함께 90.7마일의 커터를 주로 던지면서 종종 81.1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80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던졌는데...2017년부터는 커브볼을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좌타자를 상대하는 좌완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뉴욕 메츠의 투수진을 최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조 루케시와 2020년에 선발투수로 부진했던 스티븐 매츠가 2021년에 좌완 불펜투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스틴 윌슨이 아니라도 좌완 불펜투수의 영입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좌완투수 유망주인 토마스 스카푸키 (Thomas Szapucki)가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지만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기에는 경험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2022년에나 기대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