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선발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선발진이 약해진 뉴욕 양키스가 오늘 우완 투수인 애셔 워저호스키를 영입하면서 선발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뉴욕 양키스라는 이름을 고려하면 애셔 워저호스키가 2021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고....AAA팀에서 주로 공을 던지면서 시즌중에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을때 임시 선발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988년생인 애셔 워저호스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볼티모어의 유니폼을 입고 82.1이닝을 던지면서 4.92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컨트롤과 커맨드가 모두 후퇴를 하면서 37.0이닝을 던지면서 6.81의 평균자책점과 1.62의 WHIP를 기록하였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한계를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1988년생으로 나이가 많기 때문인지 해외 리그 구단들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고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애셔 워저호스키는 평균 91.0마일의 직구와 함께 78.2마일의 슬라이더, 85.7마일의 커터, 84.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던지고 있는 커터가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직구의 커맨드가 무너지면서 공략을 당했습니다. 볼티모어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인데..커맨드가 되지 않는 직구를 던지면서 생존할수 없죠. 일단 커터는 2020년에도 플러스 등급의 구종가치를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커터의구사 비율을 더 높이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선발투수가 아닌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변신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2020년에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 스타디움에서는 1.2이닝을 던졌는데 6점이나 실점을 할 정도로 난타를 당했군요. 양키스의 경우 코리 클루버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추가적인 선발투수의 영입이 필요해 보이는데...아직까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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