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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랜틀리 (Michael Brantley)와 재계약을 맺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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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익수로 팀의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클 브랜틀리가 오늘 기존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년전에도 계약기간이 짧은 대신에 평균 연봉이 높은 2년짜리 계약을 맺었는데...지난 2년간 휴스턴의 외야수로 좋은 활약을 한 덕분에 2년전과 동일한 계약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제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마이클 브랜틀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194경기에 출전해서 0.309/0.370/0.497, 27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이클 브랜틀리와의 재계약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나왔는데...어제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마이클 브랜틀리와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아무래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조지 스프링어와의 재계약에 약간의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클 브랜틀리가 1987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4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만 34세와 만 35세 시즌에 대한 계약입니다. 2020년에 전체적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타자들이 부진한 모습을 타석에서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브랜틀리는 0.300/0.364/0.476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아마도 이점이 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총액 3200만달러의 계약으로 매해 얼마의 금액을 받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2년전에 2년 3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을때 매해 1600만달러의 돈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비슷하게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COVID-19로 인해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면 2022년 시즌에 더 많은 돈을 받는 계약을 원할수도 있습니다.) 조지 스프링어와 조쉬 레딕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외야진이 약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입장에서는 일단 마이클 브랜틀리와 계약을 맺으면서 급한 불을 끌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일 터커가 우익수, 요르단 알바레스가 지명타자로 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에도 마이클 브랜틀리는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휴스턴의 중견수가 누가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클 브랜틀리의 경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짜리 계약을 맺었다는 루머가 퍼졌었는데....빠르게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방향을 튼 것을 보면...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계약기간은 짧았지만 막판에 평균연봉이 높은 오퍼를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제시를 하면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나이가 적지 않은 마이클 브랜틀리 입장에서는 새로운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했을것 같기도 합니다.) 어제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오늘 마이클 브랜틀리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을 고려하면 곧 재지 브래들리 주니어와 마르셀 오수나의 행선지가 결정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2년 3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어 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장에 남아있는 중견수인 재키 브래들리에게 쓸만한 오퍼를 할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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