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타구단에서 실패한 선수를 영입해서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 약셀 리오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7~201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2020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으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아직까지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면서 갖고 있는 구위를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찾아보니 2020년에는 오른쪽 어깨 문제로 인해서 경기 출전이 많지 못했고...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1993년생인 약셀 리오스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 불펜투수로 2017년 8월 22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약셀 리오스는 66경기에 출전해서 69.1이닝을 던지면서 6.36의 평균자책점과 1.6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3경기에 출전해서 4.0이닝을 던지면서 9.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8.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4.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깨 부상 때문인지 2020년은 다른 해에 비해서 구속이 2마일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건강할때는 평균 96마일의 싱커와 85마일의 슬라이더, 79마일의 커브볼,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츠버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구종에 변화를 준 선수로 싱커와 슬라이더를 거의 구사하지 않는 대신에 포심과 직구를 던지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 변화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유지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기는 하겠군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9일인 선수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이 2024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없이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다시 보여줄수 있다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선수 육성팀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2021년에 팀의 6~7회에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약셀 리오스의 경우 투수에 집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코치를 만난다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출난 구종을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많은 구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이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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