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 페레즈 (Hernan Perez)와 계약을 맺은 워싱턴 내셔널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카일 스와버와 조쉬 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베테랑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선수를 아직 영입하지 못하고 있었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유틸리티 선수인 에르난 페레즈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틸리티 선수였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하위 켄드릭은 은퇴를 선택하면서 유틸리티 선수가 부족한 편입니다. 최근에는 부진했지만 과거에는 수준급 유틸리티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스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1년생인 에르난 페레즈는 2012년 6월 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6~2017년에는 커리어 시즌을 보냈지만 2019년에 0.228/0.262/0.379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방출이 되었고 2020년 시즌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단 3경기에출전해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원래 배트 스피드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최근에는 타석에서 쓸모 없는 동작이 많아 보였고 정교함이 사라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스윙 매커니즘에 변화를 주는등의 시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2020년에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는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1루수로 28경기, 2루수로 175경기, 3루수로 211경기, 유격수로 60경기, 좌익수로 76경기, 중견수로 29경기, 우익수 100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도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변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커리어 동안에 투수로 7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이 0.252/0.281/0.386, 45홈런, 180타점, 69도루인데..커리어 성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벤치 멤버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는 12경기에 출전해서 0.238/0.273/0.47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조쉬 벨, 카일 스와버, 존 레스터를 영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오프시즌에는 에르난 페레즈와 같이 저렴한 불펜이나 벤치 자원을 영입하면서 시즌 준비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