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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의 불펜투수 호세 알바라도 (Jose Alvarad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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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인 호세 알바라도는 6피트 2인치, 24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2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좌완 불펜투수입니다. 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는 8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마른 체격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4년에 미국에 도달하였을때는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불펜투수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6년에 A팀에서 불펜투수로 변신을 하였을때는 94~98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투구폼을 반복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컨트롤에 문제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90마일 후반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함께 평균이상의 커브볼,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7~018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불펜투수로 만화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싱커를 통해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구폼을 반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컨트롤하기 힘든 움직임을 보여주는 싱커 때문에 볼넷이 여전히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는 옆구리와 팔꿈치쪽 문제로 인해서 시즌 절반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에는 어깨쪽 문제를 겪으면서 역시나 많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습니다. 2020년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으며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탬파베이 레이스는 3각 트래이드 (Tampa Bay Rays Traded LHP Jose Alvarado to Philadelphia Phillies; Los Angeles Dodgers Traded Player To Be Named Later and 1B Dillon Paulson to Tampa Bay Rays and Philadelphia Phillies Traded LHP Garrett Cleavinger to Los Angeles Dodgers)를 통해서 호세 알바라도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지 못한 불펜투수진을 갖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2021년에 건강하다면 충분히 많은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싱커와 워낙 좋기 때문에 꾸준하게 스트라이크존에 던질수만 있다면 불펜진이 약한 필라델피아에서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체중관리를 어떻게든 해줘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도 건강상의 문제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호세 알바라도는 9경기에 등판해서 9.0이닝을 던지면서 6.00의 평균자책점과 1.6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워낙 부진해서 성적을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지만 커리어 성적을 찾아보면 좌타자/우타자 상대성적은 거의 비슷합니다. 스트라이크존에 꾸준하게 던질수만 있다면 우타자가 쉽게 공략할수 있는 공은 아닙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커리어 성적을 보면 홈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0.712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528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에서 공을 던진 적은 없습니다. (일단 건강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질수 있다면 구장에 상관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1.2이닝을 던진 적이 있는 투수로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팀과 승부를 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승부를 한 느낌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불펜진이 안정이 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는 구단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지구 라이벌인 뉴욕 메츠, 애틀란타, 워싱턴의 성적이 좋아서 2021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호세 알바라도 입장에서는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1차 목표일것 같습니다. 커리어동안에 아메리칸리그 팀의 불펜투수였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선 적은 없습니다.

 

호세 알바라도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호세 알바라도는 9이닝당 6.0개의 볼넷과 2.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3.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전체적인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특출난 구속의 싱커를 던지는 투수인데 홈런이 많았다는 것은...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평균 96.9마일의 싱커와 함께 90.7마일의 슬라이더, 85.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전성기와 비교해서 싱커의 구속은 1마일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세 알바라도의 연봉:
2017년 5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88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고 2021년에 1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호세 알바라도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나이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인데..최근에는 부상과 부진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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