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투수인 한셀 로블레스 (Hansel Robles)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0년생인 한셀 로블레스는 6피트,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8년에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큰 주목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A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3년에 처음으로 A팀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90마일 중후반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구를 제외하면 뚜려한 공이 없었기 때문인지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제 2의 쥬리스 파밀리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5~2017년에 뉴욕 메츠의 불펜투수로 6~7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셀 로블레스는 2018년에 어깨 문제를 겪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LA 에인절스의 부름을 받은 한셀 로블레스는 2018~2019년에 LA 에인절스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역할을 하였지만 2020년에 급격하게 컨트롤과 커맨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일단 COVID-19로 인해서 라틴 선수들이 시즌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한셀 로블레스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논텐더가 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불펜투수들이 다수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불펜투수진이 약하진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셀 로블레스가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회복한다면 7~8회에 등판하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보낸 한셀 로블레스는 18경기에 등판해서 16.2이닝을 던지면서 10.26의 평균자책점과 1.7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2019년과 비교해서 성적이 크게 하락하였기 때문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2020년 성적이 매우 좋지 않은 것은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한 것이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38/0.327/0.38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60/0.467/0.80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좌타자들을 상대한 방법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 홈경기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749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1.254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에서는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유일한 등판 결과입니다. 2015년에 뉴욕 메츠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서 공을 던진 적이 있는 투수로 당시에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먼 과거의 일이기는 하지만 미네소타 트윈스가 최근 몇년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과거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츠에서 적지 않게 뛰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있었는데..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타석에서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도 거의 없을 겁니다.)

 

한셀 로블레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5.4개의 볼넷과 2.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0.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예년에 비해서 볼넷과 홈런이 크게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이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해도 10대 평균 자책점은 좀..시즌이 길었다면 어느정도 평균자책점은 개선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평균 95.5마일의 직구와 함께 88.9마일의 슬라이더, 88.0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졌는데..직구의 구속이 1마일 정도 하락한 것이 전체적인 성적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셀 로블레스의 연봉:
2015년 4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한셀 로블레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20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으며 등판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경기/25경기를 마무리투수로 등판하면 각각 7만 5000달러, 30경기를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면 10만달러, 35경기, 40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면 12만 5000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한셀 로블레스는 1990년생이기 떄무넹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21년 시즌 성적이 좋다면 2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