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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스타넥 (Ryne Stanek)과 계약을 맺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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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면서 FA가 된 우완 불펜투수 라인 스타넥의 2021년 유니폼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2019~2020년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전히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는 직구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과거 소속팀이었던 탬파베이 레이스를 비롯해서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와 같은 구단들이 라인 스타넥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행을 선택한 것을 보면 타구들의 오퍼가 형편없었던 모양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라인 스타넥은 2021년에 11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38일인 선수이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구단의 선택에 따라서는 2023년까지 라인 스타넷을 보유할수 있습니다. 최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타구단에서 적응하지 못한 투수들을 영입해서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다시 복귀시킨 일이 많기 때문에 라인 스타넥이 휴스턴 애스트로스행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투구 매커니즘을 약간 손보거나..공을 잡는 그립에 변화를 줘서 재탄생 시킨 선수들이 몇명 있습니다. 게릿 콜의 경우만봐도 직구의 회전수가 많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2017~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142.0이닝을 던지면서 3.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마이애미 마린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는 31.1이닝을 던지면서 6.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난타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균 96.0마일의 직구와 88.6마일의 커터, 8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 과거의 기량을 다시 회복한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을때 실망감을 많이 표현을 하였는데...아마도 이런 심리적인 부분도 성적하락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 무려 44.8%의 하드-힛 비율과 13.8%의 배럴타구 허용 비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컨트롤과 커맨드가 모두 무너진 상태가 맞는것 같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휴스턴이 팀의 확장 캠프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좋은 결과물로 이어질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도 선수 육성팀이 좋은 구단이기 때문에 라인 스타넷을 영입해서 이런 저런 실험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는데..이미 코리 크네이블이라는 로또 선수를 영입한 상황이기 때문에..로또픽을 추가적으로 영입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패하면 40인 로스터 한자리를 낭비하는 꼴이라서..) 이번주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이미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FA시장 불펜투수 최대어인 리암 헨드릭스의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과연 리암 헨드릭스의 영입에 성공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2017년 사인 훔치기 스캔들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 이미지가 하락한 상황이라...영입하기 위해서는 특출난 제안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리암 헨드릭스는 4년 5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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