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애매한 선수들과 관계를 정리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팀의 벤치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서 유틸리티 선수인 파블로 레예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2019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선수로 2020년 2월달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약물 징계가 있었기 때문에 60경기 시즌이었던 2020년에는 경기 출전을 할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물 문제를 일으킨 선수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야구쪽은 너무 관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리그도 그렇고..한국 프로야구도 그렇고..)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1993년생인 파블로 레예스는 2012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계약금이 9만달러였습니다.)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이후에 천천히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막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틸리티 선수로 시작할수 있었지만 2019년에는 71경기에서 0.203/0.274/0.322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실패를 하였습니다. 전형적인 유틸리티형 선수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을때는 조시 해리슨 타입의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아쉽게도 2019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결국 성적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약물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요즘 약물 검사가 강화가 된 것을 고려하면 적발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것 같은데...약물 징계를 받은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번에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마이너리그 계약을 이끌어냈고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아직까지는 계획이 성공적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에 주로 외야수로 많이 출전을 하였지만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유틸리티 경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20년에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이게 2020년 60경기 전시즌 출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징계를 모두 소화한 것으로 인정이 되는지 아니면 2021년에 추가적으로 20경기 출장 정지를 소화해야 징계가 끝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마이너리그 로스터로 내리지 않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둔 상태에서 징계를 소화하게 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로 방출을 하였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비교해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타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파블로 레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벤치 자원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 보기이는 하는데..메이저리그에서 약물이 근절이 될수 있도록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지는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홈구장인 밀러파크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서 13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0.288/0.337/0.538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밀워키 브루어스가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벤치에 두는 것도 고려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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