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간으로 2021년 1월 7일에 포스팅 데드라인이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에 합의를 하지 못하면서 2021년에 미국에서 뛰는 것이 무산이 된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발투수 토모유키 스가노가 일본 프로야구 현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이번주초부터 일본 잔류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기대만큼 큰 계약을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제시 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과 비교해서 스터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한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인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발투수중에서 트레버 바우어 다음으로 좋은 투수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그냥 립서비스였던 모양입니다. 아니면..토모유키 스가노가 정말 말도 되지 않는 금액을 기대하고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선발투수 역할을 할수 있는 연간 700~800만달러짜리 투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기사들을 보면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준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아마도 연간 1000만달러가 되지 않는 금액을 토모유키 스가노에게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2차례 사와무라상을 수상하기는 했지만 유 다르빗슈, 마사히로 다나카, 켄타 마에다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던 시점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기는 했습니다.
2013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최고명문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토모유키 스가노는 2020년까지 197경기에등판해서 101승 50패, 2.34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9이닝당 8.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이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포스팅이 되었을때까지의 커리어 성적은 켄타 마에다와 유사합니다.)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메이저리그의 문은 다시 노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일본 프로야구의 정상급 선발투수로 계속해서 뛰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일단 토모유키 스가노의 포스팅 실패 기사가 나온 이후에 곧 일본 프로야구 소속팀이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4년 4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매해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는 계약이라고 하는데..연간 1000만달러의 돈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옵트아웃을 할 일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제시받은 금액보다 큰 계약을 원했을것 같은데...최근 일본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소속팀을 옳긴 선수들의 성적이 대체적으로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무리한 도박을 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뉴욕 메츠가 영입전에서 빠진 것이 전체적으로 기대만큼의 오퍼를 얻어내지 못한 이유인것 같습니다.) 토모유키 스가노의 포스팅이 무산이 되면서 2021년에 더이상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메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일본 선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한동안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일은 없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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