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투수 대런 올리버를 상대로 통산 10타수 1안타로 고전했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8회초 무사 1,2루 타석에 들어섰는데요.1구 바깥쪽 88마일 패스트볼이 파울이 되고 2구 슬라이더가 몸쪽으로 들어오며 볼이 된 이후 3구째 바깥쪽으로 요구했던 88마일 패스트볼이 좀 더 안쪽으로 몰리면서 맞는 순간 홈런이라고 직감할 정도로 로저스 센터 중앙 담잠을 훌쩍 넘기는 430피트 역전 3런 홈런을 쳤습니다.
7월 10일 애리조나 원정 연장 14회에서 5:5 균형을 깨는 홈런을 친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 있었지만 13일만에 홈런이였는데요.오늘 홈런도 팀의 승리를 부르는 결승포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홈런을 친 이후 동료들에게 폭탄 세레모니를 한 애곤에 반응하는 푼토도 웃겼지만 그 전에 격하게 껴안아준 푸이그도 재밌었습니다.
애곤은 15홈런 62타점 2루타(21) .300/.354/.483 시즌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이 수치를 보고 연봉대비 성적이 떨어진다거나 장타나 장타율이 아쉽다고 메이저리그 팬들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데요.하지만 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올시즌 그렇게 부상자가 많은 와중에도 이시어아 함께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99경기중 96경기로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하고 있는 아이먼 맨인데다가 내야에서 까다로운 송구를 다 받아주고 날카로운 타구를 깔금하게 처리해주는 키 플레이어이기에 만족하고 있는 타자입니다.시즌 타율은 3할 밑으로 가면 귀신같이 3할로 올려놔서 걱정이 없다면 장타율은 최근 타구 비거리를 보면 어깨부상 문제가 아니기에 시즌 끝날때쯤에는 자신의 커리어 .504 장타율에 근접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7월 성적: 66타수 22안타 2루타(6) 2홈런 10타점 11볼넷 14삼진 2도루(1도루자) .333/.418/.515/.933
8회 애곤의 쓰리런이 터진후 헨리 라미레즈 백투백 홈런을 기대했다가 삼진을 당하자 1점 리드를 어떻게 지킬까에만 집중했었는데요.좌완 투수에게도 홈런을 칠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안드레 이시어가 올리버에게 원볼 노스트라익에서 76마일 한가운데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그대로 끌어당겨서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습니다.올리버가 좌완임에도 상대전적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준수했는데 첫 장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네요.
이 홈런의 의미는 쳤을 때도 커보였지만 1점차가 아니라 2점차에서 올라온 젠슨이 커맨드에 애를 먹으면서 1실점을 하면서 세이브를 올리면서 경기가 끝난 후 더 빛이 났습니다.올시즌 좌완 투수 상대로 홈런이 1개 밖에 없었던 이시어의 두번째 홈런이였는데요.OPS는 .631에 불과하지만 타율 자체는 .243 로 11년 .220 12년 .222 보다 더 좋은 타율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토 시리즈에 10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하고 있는 이시어는 4안타가 모두 장타(1홈런 2루타 3)로 이시어의 장타력이 돌아오고 있다란걸 보여주고 있습니다.토론토 2경기만으로 이시어의 장타율은 .382 에서 .401로 상승했고 OPS도 .750을 맞췄는데요.이시어의 장타력이 돌아온게 맞다면 홈런이나 타점 누적 스탯은 아쉬운 시즌이 될 수 밖에 없겠지만 .800 OPS(커리어 평균 .829)까지는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다저스 팬들이 이시어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게 자신에게 부담되는 중견수 포지션을 군소리 없이 소화해줬을뿐 아니라 좋은 수비력까지 보여주었고 새파란 후배 푸이그가 올라와서 활약하며 자신의 트레이드 이야기가 언론에 더 조명되는 상황에서도 푸이그에게 더 파이팅을 심어주는 팀 플레이어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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