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도밍게스 DL 카를로스 마몰 다저스 로스터 합류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7월 2일 영입했던 카를로스 마몰이 3주가 지난 23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트레이드 당시 다저스가 마몰에게 마이너에서 딜리버리와 메카닉 수정을 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고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05년 이후로 첫 싱글 A까지 내려가서 등판을 했었는데요.High A에서 첫 등판에는 홈런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했지만 등판을 할수록 점점 나아지더니 더블 A로 올라간 이후 7월 19일,21일 등판에서는 비록 볼넷 하나가 있었지만 안타를 내주지 않고 실점없이 깔금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마몰이 올라오면서 마이너로 내려간 선수는 도밍게스입니다.어제 도밍게스가 파울 타구를 잡으로 뛰어가면서 부상이 있는듯 했지만 오늘 투구하는데 이상이 없다고 전해졌는데요.아직 커맨드에 아쉬움이 있고 너무 낮은 코스로만 볼을 던지다보니 파이어볼러의 위력이 덜했던지라 도밍게스는 이 부분을 수정할 시간을 갖고 확장 로스터때나 아니면 상황봐서 그보다는 전에 빅리그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추후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옵션실행이 아니라 DL에 올렸다고 하네요.

 

 통산 117세이브를 기록중인 마몰이 당장 다저스에서 어떤 보직을 맡을거냐라고 예상하면 도밍게스가 맡았던 보직을 그대로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과연 3주라는 짧은 수정 기간만으로 다저스가 예전의 모습을 어느정도 찾을거라고 기대했던 걸 충족시킬 수 있겠느냐 부분에 대해서는 올시즌 워낙 부진했던지라 다저스 팬들조차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인데요.일단 거의 희생없이 영입한 상황에서 시험도 해보지 않는건 의미없는 일이기에 마몰의 빅리그 등판은 당연한 것이였고 결과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어떤 불펜보다 삼진능력면에서 우월한 마몰은 스터프 문제가 아닌 커맨드 문제였기에 의외로 작은 하나의 수정이 큰 변화를 몰고 올 수도 있는데요.트레이드 데드라인을 8일 앞두고 올린 마몰의 성적 여하에 따라서 다저스가 불펜 트레이드 영입에 적극적이냐 아니면 덜 적극적이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