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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마몰 (Carlos Marmol)을 대신할 선수 찾아보기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3. 7. 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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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카를로스 마몰의 기록을 찾아보니 아무래도 다저스와 인연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1.2이닝을 투구하면서 4개의 피안타, 한개의 볼넷을 허용한 선수를 어떻게 믿고 등판을 시키겠습니까...매커니즘을 수정했다고 하는데....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문제는 전혀 개선이 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직구는 94~96마일, 슬라이더는 85~90마일로 구속은 좋았지만 몰리면 답 없죠. 아마 경기후에 다저스가 마몰을 계속 데리고 갈지 아니면 지명할당하고 다른 선수를 올릴지 논의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망설이지 않고 빨리 답을 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로스터 한자리만 낭비하지 말고...

카를로스 마몰의 2013년 성적:
http://losangeles.dodgers.mlb.com/team/player.jsp?player_id=461791#gameType='R'&sectionType=career&statType=2&season=2013&level='ALL'

마몰을 지명할당을 한다고 예측해 보면 당장 트래이드를 통해서 데려올 방법은 없으니 마이너리그에서 콜업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어떤 선수가 콜업을 받을 수 있을지 한번 AA팀과 AAA팀의 로스터를 둘러봤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가 꼭찬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현재 40인 로스터에 없는 선수로 콜업해서 기용할 수도 있습니다.

테드 릴리 (Ted Lilly)
시뮬레이션 피칭을 그만 할때도 되었는데...한번 메이저리그로 올려서 카를로스 마몰처럼 테스트를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선발투수 출신이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느데....과연 구위가 불펜투수로 뛸 수 있는 수준인지는 의문입니다만..만약 불펜투수 테스트에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방출해야죠.

하비 게라 (Javy Guerra)
근래 AAA팀의 마무리 투수로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멀티이닝 소화능력이 없지만 호세 도밍게스처럼 한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필요하다면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데드라인에 트래이드를 한다면 이선수가 댓가로 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는....

피터 모일란 (Peter Moylan)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후에는 잘 던지고 있습니다. 점수차가 큰 상황에서 등판시키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필승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 콜업이 된다면 전처럼 팽팽한 상황에서 등판할 이유가 없어진 만큼 기대치를 낮춘다면 경험이 많은 모일란이 무난한 선택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AA팀 경기에서 4게임 연속으로 불펜투수로 등판을 한 것이 일시적인 일이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라...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고려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넬키 가르시아 (Onelki Garcia)
현재 AA팀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핫한 선수입니다. 무릎부상에서 거의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6이닝에서 단 8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준수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두명의 좌완투수가 있는 상황이라 또 다른 좌완 불펜투수를 콜업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겠네요. 가르시아가 상대적으로 우타자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고...

이미 가라시아 (Yimi Garcia)
현재 AA팀의 마무리 투수로 많은 트래이드속에서도 살아남은 불펜 유망주입니다. 시즌동안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시즌후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것이 분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일찍 합류를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도밍게스를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을 했듯이 이선수도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확률도 있어 보입니다.

돈 매팅리 감독이 선수의 자존심을 그래도 좀 지켜주는 편이라 바로 로스터 컷을 할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된다면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것이 구단뿐만 아니라 선수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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