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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셀 로블레스 (Hansel Robles)와 계약을 맺은 미네소타 트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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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셋업맨이었던 트레버 메이를 뉴욕 메츠로 잃은 미네소타 트윈스가 오늘 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한셀 로블레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솔리드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LA 에인절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2020년에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72.2이닝을 던지면서 2.48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하였지만 2020년에는 16.2이닝을 던지면서 10.26의 평균자책점과 1.7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즌준비가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2020년에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일단 미네소타 트윈스가 테일러 로저스라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7~8회에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과 비교해서 2020년에 한셀 로블레스는 직구의 구속이 1.5마일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것이 2020년 시즌이 갑자기 시작되면서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몸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한 것인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 한셀 로블레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은 없습니다.) 2019년에 평균 97.1마일이었던 직구 구속은 2020년에 95.5마일로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직구와 함께 88.9마일의 슬라이더와 88.0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예년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이 크게 줄어들고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는 선택을 하였는데..이것도 2020년 성적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 근육량을 강조하는 로코 볼데리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들의 전체적인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이점이 한셀 로블레스의 구속 회복이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뉴욕 메츠로 이적한 트레버 메이를 비롯해서 세르지오 로모, 타일러 클리파드와 같은 베테랑 불펜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불펜투수의 영입이 필요할 것 같은데....누가 부름을 받게 될지 궁금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자금력이 넉넉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이름값이 높은 선수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할것 같고..한셀 로블레스처럼 타구단에서 논텐더가 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38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한셀 로블레스는 2021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성적을 고려하면 한셀 로블레스가 생각보다 적은 금액을 받은 느낌인데...2020년 시즌이 끝나고 곧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 때문에 서서히 불펜투수들의 몸값이 덜어지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불펜투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LA 다저스가 로또 픽으로 고려할수 있는 불펜투수중에 한명이 한셀 로블레스라고 생각을 하였는데...미네소타 트윈스와 저 금액에 계약을 맺을 것을 보면 LA 다저스는 한셀 로블레스의 영입에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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