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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우익수인 딜런 칼슨 (Dylan Carl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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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인 딜런 칼슨은 6피트 2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외야수입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중에서 가장 어린 선수로 1라운드픽 지명을 받았을때 너무 이른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로에서도 2016~2017년에는 원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A+팀에서 좋은 툴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딜런 칼슨은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AA리그의 MVP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툴이 평균~평균이상인 선수이며 갖고 있는 툴을 모두 경기에 보여줄 수 있는 인성과 훈련태도, 정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9년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2020년에 LA 다저스의 개빈 럭스와 함께 올해의 신인 경쟁을 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딜런 칼슨은 시즌을 확장 캠프에서 시작하였습니다. 8월 중순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을때는 세련된 투수들의 변화구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9월 8일에 확장 캠프로 내려가게 되었지만 9월 18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면서 기대했던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투수력과 비교해서 타격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구단인데...딜런 칼슨이 9월말에 보여준 모습을 2021년에 다시 보여줄수 있다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득점력이 크게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8월 15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35경기에 출전한 딜런 칼슨은 0.200/0.252/0.364, 3홈런, 16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게하는 선수입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2020년에는 좌타석에서 조금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석에서는 0.182/0.286/0.27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석에서는 0.202/0.248/0.37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타석에서의 스윙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우투양타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신인 선수이기 때문에 홈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31/0.298/0.42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172/0.210/0.31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잠시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었다가 다시 승격이 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주전급 외야수로 활약을 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9월달의 상승세를 2020년 포스트시즌으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9타수 3안타, 0.333/0.571/0.44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신인 선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긴장하지 않는 타격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딜런 칼슨의 맹활약이 필요합니다.)

딜런 칼슨의 수비 및 주루: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도 3개 외야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외야수로 263.0이닝을 소화하면서 +4의 DRS와 23.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포지션에 상관없이 평균이상의 외야수 수비를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들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우익수로 주로 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균보다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피드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도루를 적극적으로 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풀시즌으로 뛴다면 한시즌 10~15개 정도의 도루를 성공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딜런 칼슨의 연봉:
2020년 8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딜런 칼슨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94일인 선수로 2021년, 2022년, 2023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되며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딜런 칼슨이 199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데 기대처럼 평균이상의 외야수로 성장할수 있다면 5~6년짜리 계약도 기대할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9월달의 상승세를 2021년에 유지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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