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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선발투수인 스티븐 브롤트 (Steven Brault)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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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인 스티븐 브롤트는 6피트,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좌완 선발투수입니다. 팀 동료인 조 머스그로브와 고교팀에서 함께 야구를 했던 선수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었지만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원석이었기 때문에 2부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하였다고 합니다. (같은 고교 동기 동창이 같은팀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다니..이것도 참 엄청난 인연입니다.) 좋은 운동능력 덕분에 대학까지 타자와 투수를 병행하였던 스티븐 브롤트는 좌완투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가수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년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가 된 스티븐 브롤트는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고 2018년까지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부터는 선발투수로 서서히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2020년에 3.38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확실하게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있기 때문에 리빌딩을 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래이드를 고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0년에 10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1경기에 등판을 한 스티븐 브롤트는 42.2이닝을 던지면서 3.38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을 하기에는 이닝 소화가 부족한 편이지만 피츠버그가 리빌딩을 선택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1년에도 계속해서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 같습니다. 체인지업이 좋은 좌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에 대한 뚜렷한 단점은 보여주지 않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55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18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피츠버그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658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51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달에 4번의 선발등판에서 2.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1년에는 팀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2021년 스프링 캠프를 맞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츠버그가 최근에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공을 던진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많았는데 커리어 동안에 83타수 22안타, 0.265/0.282/0.337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투수중에서 손에 꼽히는 타격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가 스티븐 브롤트입니다.

스티븐 브롤트의 구종 및 구속:
2020년페 평균 4.6개의 볼넷과 0.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8.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2019년에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볼넷 허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약간 불안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스티븐 브롤트는 평균 92.1마일의 싱컹성 직구와 함께 83.0마일의 슬라이더, 85.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과거에 비해서 직구의 구사 비율이 크게 줄어든 반면에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증가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볼넷 문제만 해결할수 있다면 팀의 선발투수로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티븐 브롤트의 연봉:
2016년 7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티븐 브롤트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85일인 선수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에는 180~2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스티븐 브롤트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현재의 모습을 유지할수 있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2021년에 어느정도 성적을 만들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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