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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앤드리스 (Matt Andriese)와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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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 다수의 투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늘 팀의 5선발 투수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할수 있는 맷 앤드리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이름값에는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지만....오프시즌에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서 영입한 선수가 헌터 렌프로인것을 고려하면...어느정도 이해가 되지 않는 영입도 아닙니다.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가 맷 앤드리스를 선발투수로 활용을 할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활용을 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로 영입한 것이라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5~2018년까지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맷 앤드리스는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는 주로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2020년에는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16경기에 등판해서 32.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피안타율등이나 볼넷 허용은 많지 않았는데 홈런의 허용이 많았던 것이 높은 평균자책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답게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는 투수로 2020년에는 평균 91.8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6.0마일의 체인지업, 80.1마일의 커브볼, 85.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의 야구 운영사장인 하임 브룸이 과거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일을 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맷 앤드리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으로 2021년에는 18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2년에는 3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바이아웃은 25만달러라고 합니다. 따라서 1년 210만달러 또는 2년 535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해 150이닝을 던지면서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에 150이닝이상을 던진다면 2021년의 구단 옵션이 4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된다고 합니다.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최대 2년 735만달러짜리 계약입니다.) 2018년 전반기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타자들에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성적을 찾아보니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는 6경기에 등판해서 17.1이닝을 던지면서 9.87의 평균자책점과 2.0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구위가 특출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타자들의 구장에서 고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큰 금액이라고 말을 할수는 없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2021년에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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