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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우레냐 (Jose Urena)와 계약을 맺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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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지명할당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우완투수 호세 우레냐가 2021년 시즌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호세 유레냐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325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3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약간 연봉이 하락하기는 했습니다만...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타이거즈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호세 우레냐는 COVID-19 때문에 한달 넘게 결장을 하였으며 돌아온 이후에도 5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40의 평균자책점과 1.50의 WHIP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미니카 태생인 호세 우레냐는 1991년생으로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2017~2018년에는 마이애미 마린스의 1선발투수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부터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홈런과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타구단의 선수들과 트러블을 일으키는 일이 증가하면서 선수들사이에 악동 이미지가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는 못했을 겁니다. (2017~2018년에 각각 14개, 12개의 빈볼을 기록했던 투수였습니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전향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의 기사를 보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선발투수로 호세 우레냐를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리빌딩의 끝자락에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전반기의 팀 성적에 따라서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호세 유레냐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균 95.5마일의 싱커와 85.7마일의 슬라이더, 90.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커맨드 문제만 어떻게 해결할수 있다면 팀의 3~4선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멀지 않은 시점에 불펜투수로 전향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 헤이먼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25만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본인의 선수가치를 상승시킬 생각이라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이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되었을것 같은데...디트로이트 타이거즈행을 선택한 것을 보면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줄수 있는 팀을 1순위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세 우레냐와 애틀란타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간의 신경전을 볼 기회가 없어져서 아쉽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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