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외야수인 조지 스프링어, 마이클 브랜틀리, 조시 레딕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외야진에 구멍이 크게 생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FA시장에서 외야수를 보강하면서 2021년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그동안 루머에서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나 마이클 브랜틀리와는 거리가 아주~~먼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인 호세 시리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 못한 선수로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AAA팀에서 겨우 0.186/0.252/0.245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이지만...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원석에 가까운 선수들의 스윙 매커니즘이나 피칭 매커니즘에 변화를 줘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적지 종종 있었기 때문에 결과물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이 된 계약은 아닐것 같습니다.) 1995년생인 호세 시리는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12년에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에 A팀에서 0.293/0.341/0.530의 성적을 기로하면서 팀의 Top 1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2차례 지명할당이 되었고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2020년 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확장 캠프에서 보냈습니다. 물론 2020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였고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중견수 수비,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1년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팀의 백업 외야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갖고 있는 순수 파워는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0.240 정도의 타율을 만들어낼수 있는 컨텍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이너리그 FA 선수가 되었을때 LA 다저스가 영입해서 2021년에 AAA팀에서 스윙을 교정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선수인데...LA 다저스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LA 다저스에는 DJ 피터스라고 비슷한 툴을 갖고 있는 선수가 있기는 합니다. DJ 피터스의 경우 2020년 포스트시즌 택시 스쿼드에 포함이 되어서 훈련을 할때 LA쪽 기자들에게 좋은 리포트를 많이 받았는데..과연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백업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컨텍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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