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 가장 어린 선수인 쥬릭슨 프로파가 기존 소속팀이었던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망주시절에는 메이저리그 Top 3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기대만큼의 컨텍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야수로는 평균이상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LA 다저스에게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아마도 쥬릭슨 프로파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구단과 계약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을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1993년생으로 곧 만 28살이 되는 쥬릭슨 프로파는 2012년 9월 2일에 만 19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547경기에 출전해서 0.238/0.318/0.39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지만 FA 시즌은 2020년에는 56경기에 출전해서 0.278/0.343/0.428, 7홈런, 25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습니다. 따라서 여러구단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이제야 루머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군요. 메이저리그 닷컴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양팀의 로스터 구성을 봤을때 두팀 모두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쥬릭슨 프로파는 2루수와 좌익수로 주로 출전을 하였고 팀이 필요한 시점에는 1루수와 중견수,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루수로는 -2의 DRS와 -3.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고 좌익수로는 +4의 DRS와 12.2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수비 수치를 봤을때..2루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좌익수로는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3루수와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두개 포지션에서 모두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2018~2019년에 매해 20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단축시즌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20개에 가까운 홈런을 기록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투양타로 양쪽 타석에서 거의 비슷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771의 OPS를 기록하였으며 좌투수를 상대로는 0.770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양쪽 타석에서 솔리드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는 점도 FA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쥬릭슨 프로파의 영입을 갖고 있는 구단들은 역시나 다양한 포지션의 소화가 가능한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ández)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를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을 하면서 우투좌타인 잭 맥킨스트리를 2번째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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