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앤서니 데스클라피니와 1년 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은 불펜투수인 존 브레비아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6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0년에 단 한차례도 등판하지 못한 선수로 2021년 시즌 후반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 선수인데...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한 것을 보면 건강했을때 보여줄 수 있는 기량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2017년 5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존 브레비아는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161경기에 등판해서 175.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14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10.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8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가 다시 마운드에서 정상적인 피칭을 하는데 15~18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만약 15개월만에 복귀가 가능하다면 2021년 9월달에 돌아올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귀에 필요한 시간이 짧기는 할 겁니다.) 자금력이 넉넉하지 못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존 브레비아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자금력을 갖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2021년에 80만달러를 지불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93일인 선수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3년까지 존 브레비아를 보유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 거의 공을 던지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로 2022년 연봉도 80~90만달러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건강을 회복해서 2017~2019년의 모습을 다시 반복할수만 있다면 구단의 장기적인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2020년에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2021년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리그당 5개팀으로 줄어들게 된다면 2021년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팀이기 때문에 리빌딩이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 맞춰서 전력을 극대화할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에...파르한 자이디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5년짜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3년 시즌이 마지막 시즌인데...연장계약을 위해서는 2022~2023년에는 확실한 성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그시점에 맞춰서 선수들을 영입하고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케빈 가우스먼 (Kevin Gausman)과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Anthony DeSclafani)를 영입했지만 선발진 보강은 더 필요해 보이는데...추가적인 선수의 영입에 나설지 아니면 기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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