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이 시작된 이후에 많은 루머를 만들어내고 있는 구단이지만 아직까지 로비 레이의 재계약을 제외하면 뚜렷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리차드 우레냐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 1월 10일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로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었기 때문에 2020년 1월달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클레임을 받았던 선수인데..결국 볼티모어의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지 못했고 4월 10일에 방출이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소속팀이 없이 2020년 시즌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할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1996년생인 리차드 우레냐는 2012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미니카 출신의 내야수로 무려 7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유망주 평가가 높았던 시점에는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2017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부름을 받은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91경기에 출전해서 겨우 0.253/0.300/0.336, 2홈런, 1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뿐만 아니라 AAA리그에서도 163경기에 출전해서 0.250/0.289/0.373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버리는 선택을 한 이유라고 보면 정확할 겁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인 선수지만 2루수와 3루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유틸리티 내야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다는 점은 리차드 우레냐가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는데 방해 요인이 되겠군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내야수 보강에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지 못했을때를 대비하기 위해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DJ 르메이휴, 저스틴 터너, 김하성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몇몇 내야수의 트래이드 가능성을 문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에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Vladimir Guerrero Jr.)를 다시 3루수로 이동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여하고 있는데..7경기 출전해서 0.333/0.357/0.667, 2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적이 업데이트 되지는 않을것 같은데..타격 성적은 좋군요.) 토론토 전력을 위해서는 DJ 르메이휴와 계약을 맺는 것이 최선인데..아무래도 뉴욕 양키스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쉽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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