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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한 페르난도 로메로 (Fernando Romero)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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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중에 한명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완투수 페르난도 로메로가 오늘 방출이 되었는데..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기 위해서 구단에 방출을 요구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출과 함께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5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제구 불안에 시달리면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했는데..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만들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빠르게 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자리를 잡으면 큰 돈을 벌 기회는 많을테니...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994년생인 페르난도 로메로는 2018년에는 선발투수로 11경기에 등판해서 55.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고...불펜으로 이동하면서 의욕을 잃었는지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COVID-19 때문에 미국으로 입국을 하지 못하고 베네수엘라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COVID-19 환자가 너무 많이 발생하면서 미국쪽으로 입국이 불가능한 지역이 많았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데..그동안 불펜투수로 3경기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고 1실점을 하였습니다. 일단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발투수로 활용이 될지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은데..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등판을 한 것을 보면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불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팜에서 손에 꼽히는 강속구 투수였던 선수로 2019년에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평균 97마일의 싱커와 87.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90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일본 프로야구에서 불펜투수로 뛰게 된다면 100마일짜리 공을 자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페르난도 로메로를 방출을 하면서 30만달러 근처의 이적료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70이닝 정도를 소화했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의 이적료가 30만달러라면..한국 프로야 구단들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들을 영입할때도 비슷한 이적료를 지불하겠군요. 과거에 100만달러 가까운 이적료를 요구하던 시절도 있었는데..이적료가 많이 낮아진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시아리그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투수들이 많아졌다는 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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