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2021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타자를 1명 추가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존 헤이먼에 따르면 워싱턴 내셔널스가 신시네티 레즈의 3루수인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 초반에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워싱턴 내셔널스이지만...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두고 컵스와의 협상이 무산이 되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또다른 거포인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영입에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자금 압박으로 인해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고액 연봉자의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협상 자체가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49개의 홈런과 103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신시네티 레즈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2020년에는 0.202/0.312/0.470, 15홈런, 38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COVID-19로 인해서 시즌 준비가 정상적이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부진이 신시네티 레즈의 전체 타순의 침체에 큰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일단 2018년 2월달에 신시네티 레즈와 맺은 7년 66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4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선수로 4년 455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 15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2020년에 부진하기는 했지만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지난 6년간 0.263/0.345/0.485, 158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 친화적이 계약입니다. (특히 사치세 기준으로는 2024년까지 연간 950만달러가 되지 않는 계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가 트래이드 카드로 진지하게 시장에 내놓는다면 3루수 보강을 원하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만약 워싱턴 내셔널스와 트래이드가 성사가 된다면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내야수 유망주인 카터 키붐 (Carter Kieboom)이 트래이드 카드에 포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반면에 워싱턴 내셔널스는 높은 실링을 갖고 있는 유망주들인 잭슨 러틀리지, 케이드 카발리, 루이스 가르시아 (Luis García)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2020년에 부진하면서 트래이드 가치가 하락했겠지만...위에 거론이 된 3명의 선수중에 한명도 넘기지 않으면서 트래이드를 성사시키기는 힘들것 같은데...일단 워싱턴 내셔널스가 강타자를 보강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J.T. 리얼무토의 영입에 관심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는 루머도 있으며...만약 콜로라도 로키스가 놀런 아네라도의 트래이드를 추진한다면 워싱턴 내셔널스가 관심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하는 곳도 있습니다. 앤서니 렌던이 떠난 자리가 상당히 커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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