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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와카 (Michael Wacha)와 계약을 맺은 탬파베이 레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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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포수인 마이크 주니노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은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늘은 우완투수인 마이클 와카와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 시즌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습니다. 자금력이 좋은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트래이드가 아닌 FA 영입을 통해서 이른 시점에 전력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2020년 시즌 성적이 좋기 때문인지...예년과 비교해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자금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타구단처럼 큰 돈이 들어가는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은 마이클 와카는 2013~2019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한때 팀의 미래 에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어깨 부상등을 겪은 이후에 전체적인 구위와 커맨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 뉴욕 메츠로 이적하는 선택을 하였는데....2020년에 뉴욕 메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20년에 마이클 와카는 7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8경기에 출전해서 34.0이닝을 던지면서 6.62의 평균자책점과 1.5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9.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4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홈런공장 공장장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지 못했습니다. (찾아보니 2020년에도 어깨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20일정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군요.)

여전히 피안타와 홈런의 허용은 많지만 2020년에 볼넷이 줄어들고 삼진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준 점, 그리고 1년전과 비교해서 구속이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마이클 와카는 평균 93.6마일의 직구와 88.9마일의 커터, 86.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구속이 0.5~1.0마일 정도 2019년이 비해서 좋아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과 동일한 300만달러의 연봉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2020년에 뉴욕 메츠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300만달러나 보장해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아무래도 과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보여준 것이 있기 때문에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2020년에는 인센티브를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계약이었는데..2021년 계약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2020년에 마이클 와카가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을때 불펜투수로 뛰는 것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선발투수로 뛰게 될지 불펜투수로 뛰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찰리 모튼이 자유계약선수로 애틀란타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브랜든 맥케이도 어깨 수술로 빠진 상황이며...요니 치리노스도 토미 존 수술로 빠진 상황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만큼이나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뉴욕 메츠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가 마이클 와카인데..과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좀 짘봐야 할것 같습니다. 한때 2012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가 마이클 와카를 지명하지 않고 코리 시거를 지명한 것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8년이 지난 현재는 선수의 가치가 비교도 되지 않는군요. (전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로스 스트리플링의 텍사스 A&M 대학의 룸메이트였는데..두선수 모두 최근에는 피홈런에 발목을 잡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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