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던 포수 마이크 주니노가 2021년 시즌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오늘 미국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마이크 주니노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1+1년짜리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2020년에 45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면서 28경기에 출전해서 0.147/0.238/0.360, 4홈런, 10타점을 기록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탬파베이 레이스가 다른 포수를 찾는것이 맞는것 같은데...구단에서는 여전히 마이크 주니노의 투수리드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마이크 주니노는 118경기에 출전해서 0.161/0.233/0.323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이 거절을 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마이크 주니노는 지난 2년간 뛰었던 구단이며..고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메이저리그 구단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남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주 케이프 코랄이 마이크 주니노의 고향이며 대학까지 플로리다 대학을 졸업한 선수입니다.) 타석에서 솔리드한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지만 컨텍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어렵겠지만 2020년 9월달에 그래도 조금 방망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1년 더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는 결정적인 블로킹 실수를 하기도 하였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9%의 도루 저지율과 +46의 DRS, 61.1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의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구단에서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뭐 한번 더 속아보는거죠.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지 않았다면 팀의 포수 유망주인 로날도 에르난데스가 2021년 주전 포수가 될 가능성도 있었을것 같은데..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성장을 할 기회를 잃은 것은 많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마이크 주니노는 2021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2년에는 4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바이아웃은 100만달러) 그리고 2022년 구단 옵션은 2021년에 마이크 주니노가 출전한 경기수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는데..80경기에 출전하면서 5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되며 90경기에 출전을 하게 된다면 6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경기이상 출전을 하거나 시즌중에 트래이드가 된다면 7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된다고 하는군요. (탬파베이 레이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였을때...2022년 구단 옵션은 실행이 되는 일이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그냔 2021년에 300만달러를 받는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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