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임스 파조스 (James Pazos)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12. 23:09

본문

반응형

LA 다저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여러명의 투수들을 영입하였는데...그중 한명은 좌완 불펜투수인 제임스 파조스입니다. 2019~2020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다저스 팬들에게는 익숙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한 선수입니다. 특출난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할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수준급 선수로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LA 다저스의 불펜 로스터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스캇 알렉산더를 지명할당하지 않고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사실 자리가 없기는 합니다.) 이름과 얼굴을 보면 알수 있듯이 멕시코계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서부지구팀인 다저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할 구단은 없었을 겁니다.)

 

고교를 졸업하던 200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40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로 당시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일을 했던 사람들이 현재 LA 다저스쪽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이번 계약에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습니다. 2샌디에고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프로 커리어를 불펜투수로 보낸 선수입니다. 2015년 9월 5일에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지만 2016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17~2018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그당시에는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면서 상당한 구위를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왜 시애틀 매리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트래이드에서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했던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Traded by Mariners with SS Jean Segura and RHP Juan Nicasio to Phillies for 1B Carlos Santana and SS J.P. Crawford)

 

문제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떠난 이후부터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2018년 후반기부터 어깨가 좋지 않으면서 구위가 하락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고 지명할당이 된 제임스 파조스는 4월 26일에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19년 시즌 대부분을 AAA팀에서 공을 던졌습니다. (당시에 의역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는 9월달 확장 로스터때까지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쓸만한 피칭을 하면서 개맥 로스터에 합류하였지만 결국 5.1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평균 94.5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0마일 전후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지만 2020년에는 직구 평균 구속이 92.1마일로 하락한 선수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오프시즌과 스프링 캠프에서 투구 매커니즘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선수 체중관리가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시절과 비교하면 체중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체중관리에 성공을 한다면 아마도 구속도 좋아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부상을 겪었기 때문인지 팔스윙 스피드가 하락한 느낌도 줍니다.) 집이 애리조나로 LA 다저스의 캠프 인근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은 잘 만들어진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35일인 선수로 2021년에 대한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합류해도 70~80만달러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3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제이크 맥기를 영입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은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제임스 파조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해서 테스트를 하는 것은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