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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모로우 (Brandon Morrow)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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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가 5명의 베테랑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하는 선택을 하였는데...가장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2017년 포스트시즌에서 데이브 로버츠의 노예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랜든 모로우입니다.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무려 14경기에 등판해서 13..2이닝을 던지는 혹사를 당한 이후에 시카고 컵스와 2+1년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8~2020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단 30.2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습니다. 물론 건강하게 공을 던진 30.2이닝에서는 단 24개의 안타와 9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건강함을 보여준 것이 2018년 7월 18일이 마지막입니다.

 

2019~2020년에는 단 한경기, 한이닝도 던지지 못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경기 등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찾아보니..60인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확장 캠프에서 경기 등판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2018~2019년에는 어꺠쪽과 팔꿈치쪽 문제로 인해서 공을 던지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2020년에는 스프링 캠프기간에 종아리쪽에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질적인 문제였던 팔꿈치쪽에는 철심을 박는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2021년에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브랜든 모로우의 커리어 페이지를 찾아보면...2011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등판해서 179.1이닝을 던진 이후에 건강한 시즌을 보낸 것은 2017년이 유일합니다.

 

2016~2017년 오프시즌이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후에 6월 21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투수의 모습 (당시에 45경기에 등판해서 43.2이닝을 던지면서 2.06의 평귡책점과 0.9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 2100만달러의 계약을 시카고 컵스로부터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을 보여주었는데...과연 2019~2020년에 거의 공을 던지지 못한 만 36살의 투수가 2021년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건강한 투수도 만 37살 시즌에 좋은 피칭을 해주는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코리 크네이블의 트래이드에 이어서 오늘 지미 넬슨, 브랜든 모로우의 영입을 보면..LA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다른 로또픽들을 더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무래도...자금력이 넉넉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전력 보강을 시도할 모양입니다. 곧 타구단에서 망한 타자들의 영입 소식도 들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랜든 모로우의는 가장 최근인 2018년에 시카고 컵스에서 마무리투수로 공을 던질때 평균 97.5마일의 직구와 88.2마일의 슬라이더, 92.0마일의 커터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건강하게 공을 다시 던질수 있다면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7~2018년의 구위를 다시 보여주길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고...) 캘리포니아주 산타 로사 출신이며 UC 버클리를 졸업한 선수이며 2017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불같은 공을 던졌던 선수이기 때문에...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과거에 앤드류 프리드먼이 2017년에 브랜든 모로우가 보여주는 야구 열정에 대해서 매우 높은 평가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LA 다저스가 피칭 인스트럭터 같은 일을 제안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UC 버클리를 졸업한 선수이니...프런트로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할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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