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0년 시즌을 함께 했던 지미 넬슨과 2021년 시즌도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오늘 LA 다저스가 몇몇의 베테랑 투수들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발표를 하였는데..그중 한명이 지미 넬슨입니다. 1년전에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2020년 스캠 초반에 부상으로 인해서 단 한경기 등판을 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물론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 받을 수 있는 금액도 적지 않을것 같은데...이부분에 대한 거론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추후에 2020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이 되면 정확하게 알려지겠지요.)
2020년 1월달에 LA 다저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을때 지미 넬슨은 75만달러의 보장된 연봉과 최대 3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등쪽 문제로 인해서 수술을 받으면서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하였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은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200만달러짜리 옵션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래도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경기를 할때 SNS를 통해서 LA 다저스를 열렬하게 응원을 했습니다. (배당금과 우승 반지는 당연스럽게 받습니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선수이니..일단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애리조나에 있는 LA 다저스 시절에서 재활을 했기 때문에 몸상태는 LA 다저스의 관계자들이 잘 알고 있을것 같은데...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한 것을 보면...2021년에 스프링 캠프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가능한 몸상태로 보입니다. 2020년 1월달에 계약을 맺을 시점만해도 선발투수로 뛰게 할지 불펜투수로 뛰게 할지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구단에서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아마도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건강하다면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2017년을 마지막으로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투수를 선발투수 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무모한 시도입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재정상황에는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건강을 회복해서 6~7회에 등판해서 1이닝을 던져주는 불펜투수가 될수만 있다면 다저스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가능성은 낮겠지만...불펜투수로 2017년의 구위를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페드로 바에스의 공백을 메워줄 수도 있을 겁니다. (2017년에 지미 넬슨은 평균 93.9마일의 싱커와 88.4마일의 슬라이더, 84.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선발투수였습니다. 불펜투수로 이정도 구위만 보여줘도 좋은 역할을 할수 있을 겁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가 전 밀워키 브루어스의 불펜투수인 코리 크네이블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말 섞을수 있는 친분이 있는 선수가 생겨서 좋겠군요. 방금 지미 넬슨의 SNS에 가보니.."Going going back back....."이라고 표현을 해 놓았군요. 그리고 올라온 몇몇 이미지들을 보니..등쪽은 이제 문제가 없는 모양입니다. 1989년생으로 아직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감한 나이는 아니니...2021년에 다시 본인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딸이 2명이나 되는데...조금 더 벌어야죠. 커리어동안에 연봉의 합이 1000만달러라...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조금 더 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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