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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5 드래프트 (Rule 5 Draft)를 통해서 8명의 선수를 잃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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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2월 10일에 2020년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가 진행이 되었는데..LA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2명의 선수를 영입한 반면에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2명,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6명의 선수를 잃었습니다. 이번 룰 5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잃은 구단이 되었습니다. (2위는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로 7명입니다.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 3명이나 잃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의 이적료가 10만달러,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의 이적료가 2만 4000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오늘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LA 다저스는 29만 6000달러의 금전적인 이득을 봤습니다. 대체적으로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선수 육성을 잘하는 구단으로 팜의 뎁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구단이기 때문에 많은 선수를 타구단에게 잃은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타구든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일 것이고..)

룰 5 드래프트가 시작하기전부터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는데..오늘 전체 2번픽으로 브렛 데 거스 (Brett de Geus)를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잃었으며 전체 7번픽으로 조던 셰필드 (Jordan Sheffield)를 잃었습니다. 브렛 데 거스는 주니어 칼리지를 마친 이후에 2017년 드래프트에서 3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한 투수입니다. 타구단이었다면 40인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LA 다저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비슷한 유형의 투수 유망주들을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면서 자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2019년에 보여준 구속을 회복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텍사스 레인저스가 본격적인 리빌딩을 시작한 상황이고..전체 2번픽으로 지명한 것을 고려하면...다저스에게 돌려줄 생각이 없을것 같다는...조던 세필드는 그 유명한 LA 다저스의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은 선수로 18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질수만 있다면 과거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였던 조시 필즈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여전히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습니다. 콜로라도 관계자들이 교육리그에서 조던 세필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지명을 했다고 하는데..콜로라도 로키스가 2021년에 리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어느정도의 삽질 피칭은 기다려줄 가능성이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LA 다저스의 유망주가 타구단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가치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브렛 데 거스와 조던 셰필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8년 룰 5 드래프트에서 다저스가 잃었던 드류 잭슨과 카너 조의 경우 결국 다시 LA 다저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구단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했기 때문인지..룰 5 드래프트 이전에 LA 다저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가치가 사라졌습니다. 일단 다저스는 10만달러씩의 이적료를 받게 되었고 만약 두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권리를 돌려받고 5만달러를 돌려주게 됩니다. 다저스의 경우 내야수인 오마 에스테베스 (Omar Estevez)가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하는데..오마 에스테베스는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2021년 시즌은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6명의 선수를 추가로 잃었는데..지명된 선수들의 명단을 보니..아무래도 구단에서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보호 명단에 포함을 시키지 않은 선수들이 몇명 있는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가 시작하기전에 AAA팀 보호선수 38명을 결정하는데..아마도 LA 다저스가 38명을 꽉 채우지 않은 느낌입니다. 2021년부터 마이너리그 팀이 4개로 축소가 되면서 선수단 축소가 불가피하였는데...2021년에 20대 중반이 되는 선수들을 포함시키지 않고 길을 열어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아쉽지 않지만 2019년에 A팀에서 중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 롤러는 2020년에 폭발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다저스의 계획에서 이름이 없어진 모양입니다. 타일러 길버트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카일 갈릭을 필라델피아에 넘겨주고 받은 선수인데..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등판은 하지 못하고 애리조나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이번에 다저스를 떠난 선수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들 새로운 구단에서 재능을 보여주길..)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은 우완 불펜투수 셰이 스피츠바스 (Shea Spitzbarth)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은 좌완 불펜투수 타일러 길버트 (Tyler Gilbert)
신시네티의 지명을 받은 유격수 에롤 로빈슨 (Errol Robinson)
클리블랜드의 지명을 받은 중견수 크리스 롤러 (Chris Roller)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은 유틸리티 선수 드류 잭슨 (Drew Jackson)
마이애미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 마르커스 치유 (Marcus Chiu)

LA 다저스는 이번에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2명의 선수를 영입하였는데..두명 모두 루키레벨의 선수입니다. 타구든이 지명한 선수들은 대부분 AA팀이나 AAA팀 소속의 선수인데...루키리그 레벨의 선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다저스의 마이너리그 뎁스를 어느정도 알수 있습니다. 포수인 라이언 재뉴어리 (Ryan January)는 1997년생으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슬롯머니보다 많은 3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지만....2019년까지 겨우 12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Amphetamine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2017년에 당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수비보다는 방망이에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LA 다저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외야수인 로이머 볼리바르 (Roimer Bolivar)를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영입을 하였는데 28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1999년생 외야수입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3년간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이번에 보호 명단에 포함이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전체적으로 운동능력이 좋은 중견수로 2019년에 0.323/0.471/0.432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1년에 미국에서 뛸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후반기에 0.393/0.533/0.539의 성적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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