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장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였던 지명타자 넬슨 크루스가 아직까지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미네소타 트윈스 언론에 따르면 넬슨 크루스는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반면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는 1년 계약을 제시했기 때문에 딜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11월 중순에 넬슨 크루스가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될지가 확정이 된 이후에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선호하는 구단 없이 가장 큰 돈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980년생으로 현역 메이저리거중에서는 앨버트 푸홀스를 제외하고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인 넬슨 크루스는 30대 중반부터 커리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53경기에 출전해서 0.303/0.397/0.595, 16홈런, 3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덕분에 커리어 4번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수 있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었는데...2년간 173경기에 출전해서 0.308/0.394/0.626, 57홈런, 14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넬슨 크루스가 다년 계약을 원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1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했을때 넬슨 크루스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2년 24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 받는다면 넬슨 크루스가 도장을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된다면 타격 보강이 필요한 워싱턴 내셔널스와 같은 구단에 매우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대체...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에 대한 결론은 언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시점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2021년에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는 없다" 입니다.) 일단 신뢰할수 있는 소스인지는 알수 없지만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제이크 오도리지와 리치 힐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진이 약해졌는데..이부분을 보강하기 위해서 우완투수 코리 클루버 (Corey Kluber)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1년전 리치 힐을 영입한 것과 동일한 시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면서 이젠 의미 없는 일이 되었지만...좌완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 (Mike Minor)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2021년부터는 LA 다저스가 켄타 마에다의 연봉을 거의 보조하지 않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 입장에서는 자금 압박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돈이 필요한 선수의 영입은 불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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