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20-2021년 오프시즌 시즌 초반에 별다른 계약을 제시 받지 못하자 에이전트를 교체하는 선택을 하였던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의 새로운 에이전트가 일을 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의 존 모로시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오프시즌에 공격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르셀 오수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마르셀 오수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60경기에 출전한 마르셀 오수나는 0.338/0.431/0.636,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8개의 홈런과 56개의 타점은 내셔널리그 1위의 기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후에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였고 MVP 투표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이미 중견수인 조지 스프링어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마르셀 오수나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조지 스프링어와 달리 수비에서 기여도를 기대하기 힘든 마르셀 오수나이기 때문에 토론토가 크게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21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인조 잔디 구장으로 이동하게 되면 수비적인 부분이 더 필요하게 될 겁니다.) 조지 스프링어가 불가능하다면....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노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영입해서 지명타자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지명타자로 활용하기 위해서 마르셀 오수나를 영입하기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돈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이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동남부에 위치한 구단에서 뛸 당시에 성적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토론토까지 갈 생각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관심을 갖는 것도 사실 큰 이해가 되지 않는데...최근 1~2년간 줍기 신공으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알렉스 디커슨을 영입하였고...그동안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던 오스틴 슬레이터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코너 외야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것이 믿기 힘든 상황입니다. 일단 마르셀 오수나의 2019-2020년 오프시즌 결정, 2020-2021년오프시즌 결정을 보면....금전적인 부분에 선택의 1순위인 것으로 보이는데...현재까지의 시장의 동향을 보면...아마도 기대했던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름이 거론이 된 두개 구단도...마르셀 오수나의 영입을 1순위로 생각하는 구단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 좌익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어야 조금 더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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