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우완투수 데이비드 헤스가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8년 5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습니다. 2018~2019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5선발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2020년에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와 확장 캠프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데이비드 헤스는 3경기에등판해서 7.0이닝을 던지면서 6.43의 평균자책점과 1.7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 103.1이닝을 던지면서 4.88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때는 약간의 가능성이 있어 보였는데..구위의 한계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이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옵션이 0개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와 AAA팀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한번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지명할당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2020년에 데이비드 헤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2.8마일의 직구와 함께 79.7마일의 슬라이더, 85.7마일의 체인지업, 76.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0년에 투수들이 대거 부상이탈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을 대비해서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부름을 받게 된다면 오프너 전략을 자주 사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피홈런에 발목을 잡혔던 선수인데..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데이비드 헤스와 함께 뛰었던 애런 브룩스가 2020년 한국 프로야구팀인 기아 타이거즈에서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데이비드 헤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일단 미국에 남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7경기에 등판해서 190.1이닝을 던진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벌써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접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을 겁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들을 한국이나 일본 구단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적은 많기 때문에 데이비드 헤스가 2021년 시즌을 아시아에서 시작할 가능성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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