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슬리퍼일까?

스트리플링(Ross Stripling)이 올시즌....아니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했습니다.

오늘 템파 AA팀을 상대로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볼넷없이 4K의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삼진이 적지만 12개의 그라운드볼을 유도한 덕분에 8이닝을 던지면서도 100개이하의 피칭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짐 보든이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With Clayton Kershaw, Zack Greinke and Hyun Jin-Ryu, the Dodgers may have the best top three in the majors. If they are able to trade for Nolasco, with the run support this lineup can give him, it could end up being an historic last-to-first story at Chavez Ravine this year.

The Dodgers have had 15 key players on the disabled list this year. With most of them finally healthy, we’re starting to see the team we expected out of spring training. With Matt Kemp, Yasiel Puig, Adrian Gonzalez and Hanley Ramirez hitting their strides, this is potentially the best lineup in the division. If the Dodgers figure out the back of the rotation, bullpen and third base, they could be primed for a great second-half story.

he Dodgers have enough pitching depth in their system to deal right-handers Ross Stripling and Chris Withrow, two young pitchers who should develop into contributing major league arms for the Marlins.

Stripling has a 92-94 mph fastball with some sink, but his best pitch is a 12-to-6 curve. He’s striking out more than a man per inning at Double-A. Withrow, 24, was a first-rounder in 2007 who never lived up to his potential, but he could still end up as a decent back-end starter or quality reliever. "

Trade proposal: Nolasco for Stripling and Withrow

즉, 로테이션의 60%는 빅리그 최고 수준이기때문에 다저스가 놀라스코(Ricky Nolasco)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스트리플링과 함게 위드로우(Chris Withrow)가 적절할거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보든이 말했다시피 12-6의 커브가 스트리플링의 장점입니다.

이런 그가 여전히 다저스의 다크호스(sleeper)로만 취급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오늘 경기를 제외하고 스플릿을 해보면 체터누가와 쿠카몽가에서 던진 이닝을 거의 비슷한 수치입니다.

약간의 더 많은 타자를 상대했는데 볼넷비율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일단 그라운드볼러답게(?) 높은 BABIP비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FIP의 경우 자신의 ERA보다 더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스트리플링이기때문에 더 좋은 디펜더들이 있다면 그의 클레식한 수치는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그를 과연 다저스가 트레이드 베일로 사용할지는 의문이지만, 현재로는 3달 렌탈로 놀라스코를 데려오기에는 아까운 투수가 되어버린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