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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포스트시즌 최고의 구위를 보여준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0. 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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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는 패배를 하면서 2020년 시즌을 마무리 하였지만 팀의 에이스인 블레이크 스넬이 과거 사이영상을 받았던 2018년을 연상시키는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180.2이닝을 던지면서 1.89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 22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었던 블레이크 스넬은 이후에 팔꿈치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2019년에는 107.0이닝 밖에 소화를 하지 못하였고 2020년에도 3.24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는데 그쳤는데..오늘 경기에서는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LA 다저스의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6회 1사후에 오스틴 반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교체가 되었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교체가 되기전까지 보여준 구위는 과연 점수를 뽑아 낼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하는 구위였습니다. 5.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블레이크 스넬은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동안에 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을 보내면서 발목을 잡았던 많은 볼넷 허용도 단 한개도 없을 정도로 완벽한 피칭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우 73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은 상황에서 왜 교체를 선택하였는지 의문입니다.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 등판 이후에 5일의 휴식을 갖은 이후에 등판한 것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었고 LA 다저스의 타자들이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었는데..그만큼 불펜이 자신이 있다면 모르겠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불펜 3대장이 월드시리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뭐...LA 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블레이크 스넬의 교체가 감사하였는데...역시나 이어서 등판한 닉 앤더슨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블레이크 스넬이 출루시킨 오스틴 반스가 홈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경기의 분위기는 LA 다저스쪽으로 기울게 되었습니다. 구단과 5년 5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상태로 2023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할 예정인 블레이크 스넬이 살아나는 오늘 경기에서 확실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탬파베이 레이스는 다시 한번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방망이가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완더 프랑코를 포함해서 팀의 수준급 타자 유망주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프시즌에 조금만 더 투자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는 전력과 팜을 갖고 있는데...구단 높은 분들이 그런 생각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팀의 투수들이 너무 많이 부상을 당한 것도..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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