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불펜투수인 댄 알타빌라 (Dan Altavilla)의 2020년 시즌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댄 알타빌라는 5피트 11인치, 226파운드의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만 뛰었고 시즌중에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Seattle Mariners traded RHP Austin Adams, C Austin Nola and RHP Dan Altavilla to San Diego Padres for RHP Andres Munoz, C Luis Torrens, Taylor Trammell and 3B Ty France) 트래이드의 중요 멤버는 아니었고 구색 맞추기용 선수였습니다. 그래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8.2이닝을 던지면서 3.12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 0.200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덕분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등판은 하지 못했습니다. 3차전에 불펜 게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한 것을 보면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변화가 생긴다면 1순위로 교체가 될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9이닝당 10.6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5.3개의 볼넷과 1.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볼넷은 줄었지만 강한 타구들을 더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은 여전히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평균 97.3마일의 직구와 90.1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투수로 제구만 된다면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 세울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입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3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50/0.400/0.5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타자가 많은 타순에서는 활용이 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디비전 시리즈가 진행이 되는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에서는 1.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볼넷을 한개 허용하였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서 1.2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는 6타수 1안타로 피안타율은 낮지만 2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4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다저스의 2번타자인 코리 시거는 댄 알타빌라를 상대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반면 무키 베츠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좌타자중 상대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코리 시거가 유일한데..시거에게 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