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선발투수인 미치 켈러는 1996년생으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로 꾸준하게 팀의 핵심 유망주로 관리를 받으면서 성장한 선수입니다. 2019년 5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인데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현재까지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AA리그에 합류한 이후로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었는데...개선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기대치가 낮아질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타일러 그래스나우가 탬파베이에서 폭발했기 때문에 쉽게 버리지도 못할 겁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전체 5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2020년에는 옆구리가 좋지 않아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한달 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가 9월 14일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도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단 3경기에 선발등판한 미치 켈러는 10.2이닝을 던지면서 5.06의 평균자책점과 1.59의 WHIP, 0.24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경기에서 5.0이닝 1실점 피칭을 하였지만 이후에는 몸이 좋지 않기 때문인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였습니다. (2개의 홈런과 4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신시네티 레즈와 경기를 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하였군요.) 2019년에 평균 95.4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미치 켈러는 2020년에는 93.3마일의 직구를 던졌습니다. 몸이 많이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평균 86.4마일의 슬라이더와 77.7마일의 커브볼, 88.6마일을 던지고 있습니다. 플러스-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던 직구의 구속이 좋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최고 97.3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구속은 회복이 되었습니다. 체인지업의 거의 던지지 않고 평균이하의 구종이기 때문에 좌타자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좌타자들을 집중 배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2020년 첫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한 적이 있는 투수로 당시에 5.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제구가 좋지 않기 때문에 자신과의 싸움을 하였습니다. 현재의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자중에서 미치 켈러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모두 2명으로 토미 에드먼과 콜튼 웡입니다. 상대 성적이 적기 때문에 큰 의미를 없을것 같습니다. 두명의 선수만이 2타수 1안타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의 경우 2021년 드래프트 상위픽 경쟁을 하고 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2020년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기 부여자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휠씬 좋은 편입니다. 미치 켈러의 경우 지난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5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75-80개의 공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운이 좋다면 4.0이닝 정도를 던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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