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발생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간의 트래이드가 오늘 완료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팀의 셋업맨이라고 할수 있는 마이칼 기븐스 (Mychal Givens)을 콜로라도 로키스에 넘겨주고 내야수 유망주인 테린 바브라 (Terrin Vavra)와 추후지명선수를 받기로 하였는데...그 추후지명 선수가 오늘 발표가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추후지명선수의 이름이 오늘 공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볼티모어가 받기로한 선수는 미셀 데슨이라는 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이며 2019년에는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61경기에 출전해서 0.252/0.327/0.336, 1홈런, 20타점, 2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외야수이며 6피트 3인치, 155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장의기량보다는 성장 포텐셜에 중점을 둔 영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트래이드의 핵심 카드는 내야수인 테린 바브라입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리포트를 찾아보니 3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중견수 자리를 지킬수 있는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체중이 증가하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근력이 개선이 되면 스피드도 개선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미래에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세련된 타격을 하는 선수로 몸이 개선이 되면 파워도 개선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불펜투수인 마이칼 기븐스의 경우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해서 5.2이닝을 던지면서 6.35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땅볼보다는 플라이볼을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게 쿠어스 필드에서는 조금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준급 유망주를 주고 영입한 선수인데..일단 현재까지의 성적은 부진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타자들의 천국이라고 할수 있는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투수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0년에 마이칼 기븐스는 323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는 450만달러 가까운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마이칼 기븐스 입장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래이드가 된 것이 좀...아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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