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월러스 (Jacob Wallace)를 영입한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8월 31일이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케빈 필라 (Kevin Pillar)를 콜로라도 로키스로 보내고 받기로 했던 추후 지명선수가 오늘 발표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솔리드한 성적 (30경기에 출전해서 0.274/0.325/0.470, 4홈런, 13타점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을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케빈 필라이기 때문에 연봉을 덜어내는 식의 트래이드를 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생각보다는 좋은 선수를 추후지명 선수로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제이콥 월러스라는 우완투수를 댓가로 받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미치 모어랜드의 트래이드도 그렇고..보스턴이 데드라인때 트래이드를 잘 했습니다.)

 

제이콥 월러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058

[MLB.com] 제이콥 월러스 (Jacob Wallace)의 스카우팅 리포트

코네티컷대학교 출신의 우완투수로 2019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콜로라도 로키스 내에서는 15~20위권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9년에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A-팀에서 불펜투수로 22경기에 출전해서 21.0이닝을 던지면서 1.29의 평균자책점과 0.86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9이닝당 3.86개의 볼넷을 허용한 부분이 아쉽지만 9이닝당 12.4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에서부터 불펜투수로 뛴 선수로 불펜투수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상위리그로 도달할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메사추세츠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가 된 것에 만세를 부르고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90마일 중반의 직구 (최고 97마일)와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직구는 93~9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는 83~8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평균 2800rpm의 회전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무기로 활용이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체인지업을 익히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좌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체인지업의 발전이 필수적으로 보입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마운드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커맨드 개선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유망주가 부족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