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에서 팔꿈치 통증이 발생한 케일러 퍼거슨이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MRI상으로는 팔꿈치 인대가 100% 손상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활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한 모양입니다. 2014년 여름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 토미 존 수술을 1회 받았던 케일럽 퍼거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6년만에 커리어 2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팔꿈치에서 점점 팔꿈치 인대가 줄어들게 될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토미 존 수술을 2번 받고 돌아온 선수는 많았지만 3번 수술을 받도 돌아온 선수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따라서 재활 과정에 대한 부담이 엄청나겠군요.
재활을 선택한 경우에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지 못한 경우도 많고 돌아와서 예전의 구위를 회복하는 못한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케일러 퍼거슨은 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1996년생으로 아직 젊은 선수이기 떄문에 장기적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야구 선수로는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재활을 통해서 돌아온 경우도 결국 다시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기 때문에...수술이 더 나은 선택이 맞습니다. LA 에인젤스의 쇼헤이 오타니도 처음 통증이 발생을 하였을때는 재활을 선택을 하였지만 결국 2018년 시즌이 끝나고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미 한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성공적인 재활을 수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재활 과정에 대한 자신감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토미 존 수술은 다음주에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2020년 남은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21년에는 재활의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재활이 잘 이뤄진다면 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공을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돌아와서도 2020년에 보여준 구위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특히나 2020년에 팔꿈치 통증의 이유라고 생각을 하는 슬라이더를 다시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지를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다저스의 어떤 불펜투수로도 케일럽 퍼거슨의 공백을 메울수는 없어 보이지만..일단 다저스는 그동안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하였던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ález)를 중요한 순간에 등판시키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는 순간에 등판하기는 하였지만 빅터 곤잘레스의 시즌 성적과 구위는 한팀의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뛰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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