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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한 코리 시거 (Corey Seag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9. 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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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에서 1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서 3안타 경기를 하면서 개인 성적을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회초에 조시 푸엔테스의 실책으로 출루를 한 것까지 고려하면 오늘 경기에서 무려 4번이나 출루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회초에 훌리오 유리아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으로 끌어갔었는데...코리 시건의 추격의 홈런이 다저스 타선을 폭발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코리 시거의 2020년 시즌 성적은 0.309/0.357/0.602, 13홈런, 36타점이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에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는데...그것만 아니라면 지금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선두 경쟁을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1회 첫타석에서는 조시 푸엔테스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코리 시거는 2번째 타석에서는 우측 담장을 라인 드라이브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3번쨰 타석은 밀어쳐서 좌익수쪽으로 단타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4번째 타석으로는 중견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2루타를 기록하면서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 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만들었다면 사이클린 히트를 기록할수 있었는데..아쉽게도 1루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쿠어스 필드가 구장이 크기 때문에 3루타가 잘 나오는 구장인데..기회를 놓친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맹활약을 한 덕분에 코리 시거는 다저스의 야수중에서 가장 높은 0.309의 타율과 가장 많은 36개의 타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단축시즌이 된 것이 코리 시거에는 매우 아쉬울것 같습니다. 커리어 시즌을 보낼 수 있는 기회였는데...)

 

2020년과 비교해서 배럴타구 생산비율과 하드힛 비율이 크게 개선이 된 선수로 2020년에 코리 시거는 16.6%의 배럴 타구 비율과 57.2%의 하드 힛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가지 비율 모두 커리어 하이입니다.윌 스미스가 14.3%의 배럴 타구비율과 47.1%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코리 시거는 휠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렸던 코리 시거인데..2020년에 확실하게 살아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가치를 회복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유격수로 -3의 DRS와 -14.7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포지션 변경을 요청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송구 에러가 많은 것을 보면..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여전히 송구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에는 포구가 좋은 1루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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