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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잭 데이비스 (Zach Da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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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dgers 2020. 9. 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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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 원정 시리즈에서 상대할 두번째 선발투수인 잭 데이비스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San Diego Padres traded Player To Be Named Later, LHP Eric Lauer and 2B Luis Urias to Milwaukee Brewers for RF Trent Grisham and RHP Zach Davies)를 통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선수로 고교를 졸업하고 볼티모어의 2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특출난 구속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지만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샌디에고와 밀워키의 트래이드의 경우 밀워키가 이익을 봤다는 평가가 많았는데...현시점을 보면 잭 데이비스와 트렌트 그리샴을 얻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완승같습니다.) 현재까지 잭 데이비스의 성적을 보면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최적화된 투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선발투수로 9경기에 출전을 한 잭 데이비스는 54.1이닝을 던지면서 7승 2패, 2.48의 평균자책점, 0.96의 WHIP, 0.19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면서 디넬슨 라멧과 함께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9이닝당 8.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0.99개의 홈런과 2.48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7승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2번의 선발등판에서는 13.0이닝을 던지면서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지난 5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6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보다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뛰기 때문인지 체인지업을 던지는 빈도를 증가시켰고 그것이 많은 삼진과 개선된 평균자책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잭 데이비스는 88.5마일의 싱커와 79.5마일의 체인지업, 87.2마일의 커터, 74.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데 전체 구종의 41.1%가 체인지업일 정도로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으며 팬그래프상으로 구종 가치가 무려 7.6일정도로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배럴타구 허용 비율이 11.0%로 커리어 하이이고...땅볼/뜬볼 비율이 0.95로 커리어 로우인 것을 고려하면 구장 효과를 많이 봤거나...운이 좋았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한차례 LA 다저스를 상대로 공을 던진 적이 있는 잭 데이비스는 당시에 7.0이닝을 던지면서 단 2실점만을 하였지만 타선이 침묵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단 4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는데 5회에 집중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잭 데이비스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커리어 동안에 2.08의 평균자책점과 0.9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를 상대로 매우 강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잭 데이비스에게 11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맥스 먼시가 7타수 2안타, 에드윈 리오스가 3타수 2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다른 타자들은 대부분 잭 데이비스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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