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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중견수인 케빈 필라 (Kevin Pilla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9. 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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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인 케빈 필라는 1989년생으로 6피트,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무명의 선수였지만 열정적인 플레이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낸 선수로 한때 토론토의 주전 중견수로 슈퍼맨 캐치를 많이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타격이 점점 추락을 하면서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였고 2020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였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4번째 외야수로 시작하였지만 앤드류 베닌텐디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전 외야수로 뛴 케빈 필라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달의 부상 이탈로 외야진이 약한 콜로라도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 31경기에 출전을 해서 0.267/0.318/0.458, 4홈런, 13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케빈 필라는 과거부터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20년에도 우투수를 상대로는 0.707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873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는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0.358/0.393/0.62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194/0.260/0.32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보다 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홈경기 성적이 더 폭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 토론토 소속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뛰어 본 적이 있는 선수로 20경기에 출전해서 0.203/0.250/0.36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구단의 수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수비력을 갖춘 케빈 필라는 타격 성적이상의 팀 기여도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소화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케빈 필라의 수비 및 주루:
골드 글러브를 받은 적은 없지만 전성기때는 골드 글러브 후보로 자주 거론이 되었던 케빈 필라는 2020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주로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다시 중견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외야수로 +1의 DRS와 14.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평균이상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6피트,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한시즌 15개 전후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플러스에 가까운 주루를 보여준 선수인데 2020년에는 주루에서 딱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필라의 연봉:
2013년 8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케빈 필라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에 42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로 케빈 필라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면서 타격 성적을 끌어올린다면 2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물론 1+1년짜리 계약을 기대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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