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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필라 (Kevin Pillar)를 영입한 콜로라도 로키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9. 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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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17승 18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노크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늘 팀의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인 케빈 필라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케빈 필라와 함께 약간의 현금을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받는 대신에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을 넘겨주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비슷한 트래이드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했던 기억이 있는데..보스턴 아마도 25만달러 수준의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넘어갔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글에서...2019~2020년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이 50만달러이상 남은 구단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유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2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한 케빈 필라는 30경기에서 0.274/0.325/0.470, 4홈런, 13타점, 1도루의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주전급 외야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찰리 블랙몬은 여전히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데이비드 달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면서 중견수와 좌익수쪽에 구멍이 생긴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케빈 필라의 영입은 적절해 보입니다. (202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3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의 DRS와 14.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를 강조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주전 중견수로 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견수로 케빈 필라, 좌익수로 샘 힐리어드, 우익수로 찰리 블랙몬을 추전시키는 것이 최적의 조합으로 보입니다.) 2020년 연봉이 425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약 70만달러의 연봉이 남아있는 상황인데..보스턴 레드삭스가 얼마의 금액을 보조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당시에 156경기에 출전해서 0.264/0.293/0.442, 21홈런, 87타점, 14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에서 뛰었던 케빈 필라이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투수들에게 적응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선수가 되는 케빈 필라 입장에서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타격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이번 겨울에는 1년짜리 계약이 아니라 다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1989년생이기 때문에 나이는 다년 계약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시즌 중반에 연패에 빠지면서 5할 근처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불펜투수인 마이칼 기븐스와 중견수인 케빈 필라를 영입하면서 어느정도 전력 보강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팀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놀란 아레나도만 살아날수 있다면 2020년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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