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하루만에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협상을 통해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무리 투수인 테일러 윌리엄스를 영입을 하였습니다. 최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0.2이닝 5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크게 증가하기는 하였지만 이전까지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무리 투수로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계속해서 보유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군요. 아무래도 2020년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일시적인 일이었다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테일러 윌리엄스의 경우 2017~2019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선수로 2020년 2월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클레임을 받아서 이적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86.0이닝을 던지면서 5.34의 평균자책점과 1.54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9이닝당 9.9개의 삼진을 잡아낼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지만 역시나 9이닝당 4.3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 불안을 겪고 있는 선수인데..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이부분을 수정해서 잘 활용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 테일러 윌리엄스는 평균 95.0마일의 직구와 함꼐 85.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54.0%에 이를 정도로 슬라이더 의존률이 높은 선수입니다. 따라서 추후에 몸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조금 커보이기는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인 선수이고 마이너리그 옵션도 1개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활용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제 진행이 되었던 트래이드의 연장선 같기도 합니다.)
테일러 윌리엄스를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보낸 시애틀 매리너스는 맷 브래시 (Matt Brash)라는 마이너리그 투수를 댓가로 받았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선수로 2019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입니다. 2019년에는 R팀과 A팀에서 5.1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를 허용하였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90~95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좋을때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꾸준함이 부족한 편이며 부상으로 2학년때 고전을 했었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답을 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체사이즈등을 고려하면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2020년에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이 된 테일러 윌리엄스의 댓가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일러 윌리엄스는 조금 더 시애틀에서 보유하면서 테스트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을하는데...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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