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15승 20패를 기록하고 있는 뉴욕 메츠가 아직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접지 않은 모습을 모양입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7~8회에 등판을 할수 있는 불펜투수인 미겔 카스트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음...내셔널리그 동부지구가 혼전이기는 하지만...팀의 선발투수들이 다수 이탈한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데..좋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2020년 시즌이 미겔 카스트로의 풀타임 4년차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 뿐만 아니라 2021~2022년 시즌을 위한 보강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미겔 카스트로를 영입하기 위해서 뉴욕 메츠는 케빈 스미스 (Kevin Smith)와 함께 추후지명 선수 또는 현금을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케빈 스미스가 메인가치인것 같습니다.)
6피트 7인치의 큰 신장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인 미겔 카스트로는 2019년에 73.1이닝을 던지면서 4.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2020년에는 16경기에 등판해서 15.2이닝을 던지면서 4.02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탈삼진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기는 했지만 스트라이크존에 몰리는 공이 증가하면서 하드힛 비율도 같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는 아직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 97.7마일의 싱커와 86.0마일의 슬라이더, 92.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뉴욕 메츠에서는 볼티모어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 델린 베탄시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불펜이 약하진 뉴욕 메츠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연봉이 105만달러인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 이후에도 뉴욕 메츠가 함께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빈 스미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683
2018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7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투수인 케빈 스미스는 2019년 시즌을 A+팀과 AA팀에서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뉴욕 메츠의 Top 1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불펜투수를 영입하기 위한 적절한 트래이드 카드로 보입니다. 두개리그에서 117.0이닝을 던지면서 3.23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스터프가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낮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동작을 통해서 던져지는 90마일 전후의 움직임이 좋은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는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에 가까운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5선발투수나 수준급 불펜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2020년 시즌을 AAA팀에서 마무리했을 선수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영입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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