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인 루카스 지올리토가 오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단 1개의 볼넷만을 하용하고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2020년 메이저리그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첫등판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의 모습을 계속해서 이어가지 못할수도 있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는데..최근 2번의 등판에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 평균자책점을 3.09로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루카스 지올리토는 2020년에 7경기에 등판을 해서 43.2이닝을 던지면서 3.09의 평균자책점 1.01의 WHIP를 기록하면서 2019년보다 한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루카스 지올리토는 2019년에 176.2이닝을 던지면서 3.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루카스 지올리토는 단 1명 볼넷으로 출루를 시키면서 13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4회초에 에릭 곤잘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출루였습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볼만 4개 던지면서 출루를 시킨 경우이기 때문에 할말은 없겠군요.) 오늘 상대팀이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우 메이저리그 최약팀으로 오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중에서 2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단 2명일 정도로 약한 타선을 갖고 있는 팀이기는 하지만 오늘 던진 101개의 공중에서 7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컨트롤이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이전 경기까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었던 투수였습니다.)
루카스 지올리토는 2017년 5월 25일에 AAA팀 경기에서 7이닝 노히트 경기를 한차례 달성을 한 적은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번이 본인 첫 노히트 경기였다고 합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의 선수로는 2012년에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퍼펙트 경기를 하였던 필립 험버 (Philip Humber)이후에 첫번째 노히트 경기였으며 구단 역사상 19번쨰 노히트 경기였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시즌 18승 12패가 되었고 지구 선두인 미네소타 트윈스를 1.5게임 차이로 추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에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루카스 지올리토가 2019년 좋은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팀의 외야수인 엘로이 히메네스 (Eloy Jiménez)가 노히트를 축하하는 과정에서 발목부상을 당했다는 점인데...일단 구단에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내일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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